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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LG 박용택(41)의 은퇴 투어 계획이 알려지면서 야구팬들의 논란 대상이 되고 있다.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보유자인 박용택의 은퇴 투어에 찬성 여론보다는 반대 여론이 많아 보인다.파워볼

박용택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재활을 마치고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은퇴 투어 계획이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7일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용택의 은퇴 투어를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은퇴 투어의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 선수협에서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LG 구단은 이에 긍정적인 자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팬들의 반대 여론이 드센 가운데 타 구단과 KBO의 협조를 받아야 실현 가능하다. 불거진 논란으로 선수와 가족들이 마음에 상처만 입을지도 모른다. 

사실 박용택이 생각한 ‘은퇴 투어’는 따로 있다. 지난 1월 실시된 LG 구단 시무식, 박용택은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앞둔 소감과 예정된 은퇴에 대한 이런 저런 감정과 각오를 드러냈다. 달변가인 박용택은 여러 가지 다양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내용이 있다. 

자신만의 작지만 소중한 ‘은퇴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부모님이 야구장을 따라다니며 (나의) 은퇴 투어를 하실 거 같다. 오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당시 박용택은 “올해는 가족들이 자주 야구장에 오려고 한다. 특히 부모님께서는 못 가보신 새로 생긴 지방 신축구장 경기 때 한번씩 모시려고 한다. 부모님은 30여년간 내가 유니폼을 입은 모습만 보셨기 때문에 (은퇴를 앞둔) 올 시즌이 남다르실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아들의 마지막 선수 생활도 보고, 최근에 지어진 신축구장도 구경할 겸 부모님을 모시겠다는 계획이었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창원 NC파크는 그의 부모님이 가보지 못한 구장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중들의 입장은 최근에서야 시작됐다. 선수협에서 말을 꺼낸 은퇴 투어와는 상관 없이, 박용택의 부모님이 지방 신축구장을 하나씩 둘러보면서 아들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이뤄지기를 바란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8일 고척돔에서 박용택의 은퇴 투어 질문을 받자 “우리 팀 선수라서가 아니라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나이 40세 넘어서까지 큰 사고 없이 묵묵히 걸어온 선수다. 구단에서 은퇴투어를 마련한다면 하는 것이 괜찮다고 본다”고 지지했다. /orange@osen.co.kr

1월 트레이드 후 키움에서 새 야구인생 출발

[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박준태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박준태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불과 1년 전만 해도 박준태(29·키움 히어로즈)는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파워볼

2014년 2차 6라운드 61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지만, 오랜 시간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장 기록은 2018년 85경기. 그나마도 성적은 타율 0.228(123타수 28안타), 5홈런 24타점 32득점에 그쳤다. 지난해는 38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박준태는 “지난해는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고, ‘야구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더 이상 야구 선수로 갈 데가 없어 보였다. 승부가 안 날 것 같아서 사회에 나가 다른 일을 해볼까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의 야구 인생에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다. 지난 1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박준태는 “키움에 와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야구 인생에서 보너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환점을 맞은 그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접어놓고, 눈 앞에 찾아온 기회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 뒤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자신의 가치도 입증하고 있다.

8일 고척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는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먼저 결정적 홈 보살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1회초 1사 2루에서 LG 채은성이 안타를 때리자, 타구를 잡아 곧바로 홈으로 뿌렸다. 원바운드된 공은 포수 박동원의 미트에 빨려들어갔다. 발 빠른 2루 주자 오지환은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박동원은 여유있게 태그에 성공했다.

박준태의 레이저 송구로 키움은 실점 위기를 넘기고, 초반 분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일 현재 그는 77경기 타율 0.246(183타수 45안타) 12타점 3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돋보이는 건 0.402의 출루율이다. 7월 한 달간 출루율은 0.494로 리그 전체에서 두산 베어스 허경민(0.538)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9번 타자로 배치되는 박준태가 잘살아나가면서 상위 타순과의 연결도 매끄럽다.

출루율의 비결에 대해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쑥스러워한 그는 “주변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이 나가냐’고 물어볼 때도 있는데 배운 대로 타석에서 집중하니 출루율이 쌓였다”고 ‘정석’ 같은 답을 내놨다.

팀의 좋은 타자들을 보며 배우기도 한다. “야구를 깊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가진 선수들이 많아서 야구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박동원 형이나 서건창 형, (이)정후에게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자주 물어본다”고 말했다.

키움의 자유로운 분위기도 박준태에게 힘을 준다. “실수가 나오면 선수가 직접 체크를 하고, 코치님들이 윽박지르지 않는다. ‘다음에 잘하라’고만 하신다. 그래서 실수에 대한 불안감이 적다”고 설명했다.

야구 인생의 ‘끝’을 고민하던 작년과는 마음가짐도 완전히 달라졌다. “작년에는 불안한 생각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다”며 “키움에 와서는 미래에 대신 ‘하루하루’만 생각하고 있다”고 눈을 빛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향한 꿈도 조심스럽게 꾸고 있다.

박준태는 KIA 소속이던 2018년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채 팀의 짧은 가을야구가 끝났다.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팀의 외야를 지키고 있는 박준태에게도 ‘진짜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박준태는 “가을야구를 뛰는 상상은 지금도 하고 있다. KIA 때는 벤치에서 동료들의 모습만 봤다”며 “그런 큰 무대에서 야구를 하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래서 메이저리그 유격수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 수비를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 지도자들,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땅볼을 포구한 뒤 빠르고 간결한 넥스트 동작이다. 키움 손혁 감독과 김치현 단장은 “포구 후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속도가 빠르다”라고 했다.파워볼

명 유격수 출신 LG 류중일 감독의 견해는 어떨까. 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영상을 봤는데 공을 잡고 던지는 동작이 짧다. 빠르고 부드럽다. 참 괜찮은 친구”라고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뭔가 수준이 다르다”라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러셀의 수비를 보면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잔실수는 했다. 공식적으로 실책도 한 차례 범했다. 그러나 키움이 체감하는 효과는 남다르다. 손혁 감독에 따르면 러셀이 중앙내야에 버티면서 투수들이 안정감을 갖고 투구한다.

류 감독은 “그게 잘 하는 선수와 못 하는 선수의 차이다. 러셀이나 딕슨 마차도(롯데)는 공을 잡고 넘어가는 동작이 다른 내야수들보다 반 박자 빠르다. 타고난 것도 있고, 노력도 많이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왜 포구 후 공을 빨리 글러브에서 빼는 게 중요할까. 그만큼 타자주자를 여유 있게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국민 유격수’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1군 작전코치를 예로 들었다. “박진만은 현역 시절에 어깨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타자가 1루에 도착하기 3~4발 전에 공을 던졌다. 불필요한 동작을 안 했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타고난 강견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포구 후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과 송구로 이어가는 동작이 빠르고 간결했다는 의미다. 그만큼 안전하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반면 포구 후 글러브에서 빼는 동작이 느리면 그만큼 타자 주자가 1루에서 세이프 될 확률이 커진다.

러셀과 마차도도 마찬가지다. 물론 처리하기 까다로운 빗맞은 타구나 타자주자가 발이 빠를 경우 간발의 차로 아웃카운트를 올리거나 내야안타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지간한 타구에는 타자 주자를 1루에서 여유 있게 잡아낸다. 류 감독은 “그래서 메이저리그 유격수”라고 했다.

류 감독의 설명에는 또 다른 평범한 교훈이 있다. 타자는 아무리 평범한 내야 땅볼을 쳐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해야 한다. 류 감독은 “내야수가 공을 잡은 뒤 여유가 있으면 정확한 동작으로 던진다. 그런데 타자가 빨리 뛰면 (마음이 급해져서)팔 스윙이 밑으로 꽂힐 수 있다. 타자에게 전력질주를 하라는 건 송구 실책을 유도하라는 뜻이다”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류현진. © AFP=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반등을 위해서는 에이스 류현진(33)이 분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2020 메이저리그 시즌 초반 판도를 분석했다. 매체는 4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토론토를 ‘좋지 않은 팀’에 분류했다.

야후스포츠는 “토론토의 전도 유망한 젊은 선수들은 아직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한 류현진도 평균자책점 5.14보다 나은 활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해 초반 주춤하다. 류현진은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첫 2경기에서 각각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토론토의 시즌 초반 부진이 온전히 류현진 때문은 아니다. 토론토 타선은 OPS(출루율+장타율) 0.64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에 그치고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타율 0.227 1홈런 3타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야후 스포츠는 뉴욕 양키스(9승2패), LA 다저스(9승4패) 등을 상위권으로 분류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예상대로 매우 강력하고 애런 저지의 초반 활약이 좋다”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수비 보강을 위해 밀란 슈크리니아르(25, 인터밀란)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이 떠나면서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최근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2017년 여름 삼프도리아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후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시즌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 패스 성공률 92.1%를 기록할 만큼 준수한 필드업 능력을 지녔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베르통언의 대체자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토비 알더베이럴트 역시 기량 하락세에 접어들 시기다. 최근 김민재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 경험이 많은 슈크리니아르를 최우선 목표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사우샘프턴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에도 카일 워커 피터스 부분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케인의 백업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칼럼 윌슨도 2,000만 파운드(약 310억 원)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공격수와 미드필더 영입에 있어서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비만큼은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할 예정이다. 슈크리니아르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켓’ 기준 4,32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이며 인터밀란은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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