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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세상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공존 방해”

집걱정없는세상(집세상) 회원들이 19일 오전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들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8.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집걱정없는세상(집세상) 회원들이 19일 오전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들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8.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두고 비판 발언을 했던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됐다.파워볼게임

시민단체 집걱정없는세상(집세상)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9년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결과 전세가가 1989년 30퍼센트(%), 1990년 25% 폭등했다고 한 윤 의원의 발언은 허위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집세상은 “당시 전세가 폭등의 원인에는 1987년 이후 3저 호황, 베이비붐 세대 시장 진입, 임금 상승과 경제성장에 의한 구매력 확대, 부동산 투기 광풍, 토지와 주택가 상승, 신도시 대기수요, 중산층 형성, 낮은 주택보급률이 있었다”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만이 원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세가 인상폭은 1989년 17%, 1990년 16%였다. 윤 의원이 말하는 수치는 부풀려졌다”며 “(윤 의원이) 통계의 의미를 정략적으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임대차 3법이 전세를 너무 빠르게 소멸시켜 4년 뒤에는 전세가 모두 사라질 것처럼 말하는 윤 의원의 발언 역시 허위사실”이라며 “이번 임대차법은 보호기간을 2년 연장하는 것에 불과해 단기간에 전세가 소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창우 집세상 대표는 “윤 의원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주택자였고 국회 연설 당시에도 주택을 소유한 고액 임차인이었으면서 순수 임차인인 것처럼 말했다”며 “임차인의 이름을 내세우면서 임대인의 이익을 보호하는 말을 해 임차인과 임대인의 상생과 공존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1096pages@news1.kr

‘기름 폭탄’ 던지며 저항하자 발포..베트남 외교부 항의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불법조업 하는 베트남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 베트남인 1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억류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나포한 베트남 어선 두 척 [EPA=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나포한 베트남 어선 두 척 [EPA=연합뉴스]

19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말레이시아 클라탄주 톡발리 앞바다에서 베트남 어선 두 척이 영해를 침범했다.파워볼게임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경고 사격을 하자, 베트남 어부들이 비닐봉지에 휘발유를 넣은 ‘기름 폭탄’을 던지며 저항했다. 어선으로 경비정을 들이받으려는 시도도 있었다.

모하맛 주빌 맷 솜 해안경비대장은 “베트남 어선들이 경비정에 불을 붙이려 했다”며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 총을 쐈고, 1명이 숨졌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경비대원들이 발포한 것은 자신의 목숨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는 나머지 베트남 어부 18명을 체포해 살인미수 혐의와 불법조업 혐의로 수사 중이다.

베트남 어부들이 경비정에 불붙이려 던진 '기름 폭탄' [EPA=연합뉴스]
베트남 어부들이 경비정에 불붙이려 던진 ‘기름 폭탄’ [EPA=연합뉴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트남 외교부는 하노이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우려를 표명했다.파워볼

베트남 외교부는 “말레이시아에 이 사건에 대한 검증과 조사를 요청하며, 베트남 어부를 사살한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는 6월 24일부터 말레이시아 영해에 침범한 43척의 외국 어선을 나포했고, 붙잡힌 어부 가운데 487명이 베트남인 어부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클라탄주와 베트남 위치 [구글맵]
말레이시아 클라탄주와 베트남 위치 [구글맵]

noanoa@yna.co.kr

25시간 동안 종로·신천의 법당·카페·대중교통 종횡무진
추격한 경찰 10여명 자가격리 조치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파주=뉴스1) 이상휼 기자,박대준 기자 = 격리병원 탈주극을 벌였던 사랑제일교회 신자 A씨(56·평택시 177번 확진자)가 종로와 신촌거리를 종횡무진 활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9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카페서 경찰에 붙잡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재입원 조치됐다.

전날(18일) 0시27분께 입원중이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야반도주했던 그는 파주 일대에 은신해 있다가 새벽 첫 운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진입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30분께 지하철4호선 혜화역 일대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종로구의 한 카페에 1시간여 머물기도 했다.

또 종로의 원불교 법당에 들러 기도하기도 했다. 기독교인인 A씨가 법당을 찾은 것은 다른 종교 관련시설에 머무르면서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실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파주경찰이 서울경찰과 협력해 종로와 서울 중심부를 뒤져도 A씨의 행적을 좀처럼 찾을 수 없었던 것은 원불교 사당에 10시간 동안 은신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행각을 벌이면서 A씨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뺀 뒤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해 위치추적을 피했다.

늦은 밤이 되기까지 기다린 A씨는 오후 11시께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이동한 뒤 카페에 들렀다가 추격해온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 카페에는 40여명의 손님이 있었으며,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역학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방역차원에서 파주경찰서 형사 4명을 자택에 대기조치했고, 서울시경 소속 경찰관 대여섯명도 A씨와 동선이 겹쳐 자택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썼다”면서 “파주병원에서 김칫국에 독약을 탔기 때문에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상세한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보건소는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발했다.

daidaloz@news1.kr

A 전 의원 ‘출입문 열어달라’며 가족에게 둔기 사진 전송 보낸 것으로 알려져
A 전 의원 “가족을 둔기 사진으로 협박한다는게 말이 되나” 반문

(시사저널=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가 인천지역의 전 국회의원을 ‘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다. 19일 시사저널 취재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인천시내 한 아파트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A씨의 가족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연수경찰서 청사 전경. ⓒ이정용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 청사 전경. ⓒ이정용 기자

A씨는 당시 자신의 가족에게 ‘빨리 출입문을 열어 달라’는 내용과 둔기 사진이 담긴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방역복을 착용하고 A씨의 자택에 출동했다. 경찰은 A씨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쯤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A씨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A씨의 가족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 때문에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집 출입문 비밀번호가 변경돼 있었다”며 “당시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을 둔기 사진으로 협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당시 상황을 경찰관에게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은 상태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최근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도덕적 권위 복원해야..가족 돌보듯 부대 돌보는 사령관 필요”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으로 출연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AFP=연합뉴스]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으로 출연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인사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날 인터넷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된 화상 전당대회 2일 차 행사에 출연해 “미국의 대통령직에 조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내가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에서 자라면서 배운 가치, 제복을 입고 봉사하며 배운 가치는,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서 조 바이든의 부모가 그에게 불어넣은 가치와 같은 것이었다”며 “우리는 그 가치를 백악관에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임기) 첫날부터 미국의 리더십과 도덕적 권위를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TC로 시작해 4성 장군까지 오른 그는 “우리나라는 자기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부대를 돌보는 사령관이 필요하다”며 “조 바이든에게는 자기 아들을 전쟁에 보낸 뒤 안전하게 집에 오기를 신에게 기도하는, 수백만 군 가족들과 공유하는 경험으로부터 이것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이 백악관에 있으면 여러분은 그가 우리 친구들과 함께하고, 우리 적에게 맞설 것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재자나 폭군의 아첨이 아니라 우리 외교관과 정보 공동체를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이었던 자신의 부모를 언급한 뒤 “우리는 마음속에 우리 부모를 이 나라로 데려왔던 것과 여전히 똑같은 미국, 전 세계에 자유의 영감을 불어넣는 미국임을 나는 여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파월 전 장관은 공화당 정부에서 최초의 흑인 합참의장, 국무장관을 지낸 인사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쳐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대통령 때 합참의장,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각각 지냈다.

그러나 지난 6월 “나는 분명히 올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며 “그는 지금 (민주당) 후보이며 나는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한 사람은 파월뿐이 아니다.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트럼프 대선 캠프 측에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름과 이미지를 선거자금 모금 운동에 활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통상 아들 부시로 통하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낸 밋 롬니 상원의원도 부실한 리더십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했다.

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고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도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전날 전당대회에는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가 연설자로 나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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