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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중제 전환으로 골프장 M&A 활발
올해 연간 거래액 1조원 육박..골프장 평균 영업이익률 27.1%

국내 한 골프장 전경(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News1
국내 한 골프장 전경(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News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골프장 매입이 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다. 관련 업계에선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당분간 골프장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회원과의 갈등 소지가 없는 순수 대중제 골프장 인기도 날로 커지고 있어 운용사들은 골프장 매입후 대중제로 전환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파워사다리

6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에비슨영코리아의 ‘골프장 2020년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골프장 거래 규모는 80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33% 급증했다.

상반기 자산운용사들의 골프장 매입이 눈에 띄었다. 플레이어스골프클럽이 운영했던 강원도 춘천시 ‘더플레이어스 골프클럽’은 1242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됐다. 춘천시의 또다른 골프장인 ‘오너스 골프클럽’은 805억원에 워너관광개발에서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으로 손바뀜했다.

이같은 경향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청송개발이 보유했던 충북 진천군 ‘골프존카운티 화랑(구 크리스탈 카운티 컨트리클럽)’은 신한대체투자자산운용에 1045억원에 매각됐다. 이지스 자산운용은 충북 보은군 ‘클럽디 속리산(구 아리솔 컨트리클럽)’을 60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지난 7월 두산중공업이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매각한 ‘클럽모우CC’ 등도 있어 올해 골프장 연간 거래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에비슨영코리아 관계자는 “법정관리중인 골프장 법인 매물이 과거보다 감소했고 정상운영 중인 대중제 골프장이 주요 매물로 나왔다”며 “사모펀드가 주도하는 주식 양수도 거래 방식보다 부동산펀드 중심의 자산 양수도 거래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 개장한 골프장은 총 10곳(총 218개 홀)이다. 대부분 대중제 골프장으로 개장하고 있으며 회원제 골프장도 대중제 코스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대중제 골프장으로는 세종시 ‘레이캐슬 컨트리클럽’, 경기 포천시 ‘샴발라 컨트리클럽’, ‘라싸 골프클럽’,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기존 골프장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대중제 골프장은 2013년 처음으로 회원제 골프장 수를 넘어선 이후 점차 증가해 현재 350곳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도 과거 사모펀드가 인수한 회원제 골프장인 광주 ‘큐로경기CC(구 블루버드CC)’, 충주 ‘로얄포레CC’, ‘골프존카운티 진천(구 아트밸리CC)’ 등이 법정관리를 마치고 대중제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전국 골프장 이용료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수도권 골프장의 이용 수요가 증가했고,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일부 골프장은 입장료(그린피)를 인하하지 않았다. 최근 최저임금의 인상 영향으로 캐디피 역시 인상되면서 전체적인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 골프장 운영사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과의 갈등의 소지가 전혀 없는 순수 대중제 골프장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상반기 기준 국내 골프장 소유주 현황을 보면, 국내 골프장의 절반 이상은 골프장 운영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대기업·중견기업이 31%, 지자체·공기업 5.2%, 펀드 5%, 연기금·공제회·종친회 2.8% 순이다.

iron@news1.kr

“감염 환자들 5~8일 사이 반전 일어나기도”
“의사들도 알아..백악관 내에서 주시할 듯”

[워싱턴=AP/뉴시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0.08.01.
[워싱턴=AP/뉴시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1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0.08.0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최고 감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입원했다 사흘 만에 조기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꽤 좋아보였다면서도 며칠 내에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파워볼사이트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료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그가 질병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감염 환자들을 보면 5일~8일 사이에 반전(reversal)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밝혔다.

여기서 ‘반전’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거나 곤경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들(의사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알고 있고 그래서 주시할 것”이라며 “병원이 아닌 백악관 테두리 안에서 그런 일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모습에 대해선 “며칠 동안 벗어나지 못할테지만 (퇴원 모습은) 확실히 아주 좋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관련해 “코로나19와 싸우는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단일항체 치료는 과학자들이 상당히 낙관하는 잠재적인 코로나19 치료법 중 하나”라며 “우린 다른 질병에서 경험을 했다. 리제네론의 단일클론 항체는 에볼라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던 두 개의 항체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을 낫게 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고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여러 연구가 있기 전엔 증명할 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연적으로 호전됐을 수 있지만 내 의견을 묻는 거라면 그것이 차이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REgn-COV2’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서로 다른 2개 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2개를 조합한 것으로, 지난 6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임상시험 외에 중증 환자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승인 약물을 투여하는 ‘동정적 사용’에 한 해 허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물을 8g 투여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전 1시께 트위터를 통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뒤 같은 날 메릴랜드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인 이날 오후 6시40분께 조기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에서 나올 때 낮은 계단을 손잡이를 잡고 내려왔으며 차량쪽으로 걸어갈 땐 짧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엄지를 들어 올렸다. 이어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서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 내린 뒤 도움 없이 백악관 계단으로 올라갔고 2층 발코니에서 마스크를 벗고 결연한 표정으로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면서도 “의료진과 나는 모든 평가를 거쳐,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그의 의학적 상태가 그의 퇴원을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72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았고 혈중 산소포화도도 정상이란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후 두 차례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 보충을 받았다. 이를 돕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도 복용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중증환자에게 투여하는 덱사메타손과 항바이러스성 렘데시비르, 리제네론 항체 약물, 비타민 D, 아연, 파모티딘 등을 복합 투여받았다는 점으로 미뤄 조기 퇴원은 무리라고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2018년 오키나와 인근 해역에서 미국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함에 수직 착륙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 [로이터]
2018년 오키나와 인근 해역에서 미국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함에 수직 착륙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 [로이터]


미군은 일본에 배치된 스텔스 전투기 규모를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중국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분석과 함께 일본 항모에도 배치돼 연합 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반도 위기시에는 북한 타격 작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파워볼

미 해병대는 지난달 28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미군 기지에 배치된 F/A-18D 전투기 12대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미 본토로 철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이달부터 F-35B 전투기 16대로 꾸려진 해병대 항공단 소속 ‘242 전투비행’ 대대가 일본으로 옮겨져 임무를 교대한다.

이와쿠니에는 이미 F-35B 전투기 16대가 배치돼 있다. 앞서 2017년에도 미 본토 서부 애리조나주에 자리 잡은 ‘121 전투비행’ 대대를 통째로 일본으로 옮겨왔다.

지난 7월 남중국해에서 이뤄진 훈련 중 미 해군 레이건함에서 출격하는 F/A-18E 슈퍼호넷 전투기 [미 해군]
지난 7월 남중국해에서 이뤄진 훈련 중 미 해군 레이건함에서 출격하는 F/A-18E 슈퍼호넷 전투기 [미 해군]


미군은 첨단 전력을 중국 인근에 집중 배치하는 추세다. 앞으로 일본에 도착할 ‘242’ 전투비행’ 대대는 해외로 전진 배치된 두 번째 F-35B 부대가 된다.

첫 번째 사례도 앞서 일본에 배치된 ‘121 전투비행’ 대대였다. 이 부대는 2012년 미군에서 가장 먼저 F-35B 기종을 인수한 뒤 해외로 파병된 정예부대다. F-35B 해외 파병 부대 두 개를 모두 일본에 배치한 뒤 중국 포위에 투입하게 됐다.

군사 전문 월간지인 디펜스타임스의 안승범 대표는 “기존 F-18 전투기는 공대공 전투와 북한을 대상으로 한 임무가 중요했다면, F-35B 스텔스 전투기는 중국군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목적이 더 강하다”며 “미 해병대의 임무 성격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고 전망했다.

2017년 11월 17일 미 본토를 출발해 이와쿠니 미 해병대 기지에 도착하는 F-35B 전투기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 페이스북=연합뉴스]
2017년 11월 17일 미 본토를 출발해 이와쿠니 미 해병대 기지에 도착하는 F-35B 전투기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 페이스북=연합뉴스]


F-35B 전투기는 F-18D 전투기보다 탑재하는 무장량은 적다. 대신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은밀하게 침투하고 정밀하게 타격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대형 항공모함에서만 이착륙하는 F-18D와 달리 경항모와 작은 섬의 소규모 군 활주로에서 출격이 가능하다.

F-35B 전투기는 이와쿠니 기지에만 묶여있지 않다. 일본 남부 사세보(佐世保) 항에 배치된 미군의 대형 상륙 강습함 ‘와스프’에 탑재한 뒤 중국 인근 해역으로 접근한 뒤 은밀하게 출격할 수 있다. 중국 모든 해안을 작전 반경에 포함하게 된다.

유사시 미ㆍ일 양국의 스텔스 전투기 74대가 동시에 중국군 기습에 투입될 전망이다. 안 대표는 “일본이 개조 중인 경항모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며 “미군과 일본의 항모를 오가며 연합 작전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기 모함인 이즈모함. 지난 6월부터 항모 탑재 스텔스 전투기인 F-35B를 운용하는 경항모로 개조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기 모함인 이즈모함. 지난 6월부터 항모 탑재 스텔스 전투기인 F-35B를 운용하는 경항모로 개조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일본은 지난 6월부터 대형 수송함을 경항모로 개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경항모 개조를 마친 이즈모함과 가가함에 F-35B를 배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미 의회는 일본에 F-3B 42대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미군의 행보는 경우에 따라선 북한 기습 타격에도 쓰일 가능성도 있다. 부승찬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는 “미군은 특정 전투력을 고정된 지역에만 투입하던 기존 개념을 탈피하는 추세에 있다”며 “한반도에 상황에 발생하면 신속하게 투입하는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일미군 F-35B 전투를 탑재한 항모의 출동 지역이 동중국해가 아닌 동해로 바뀌면 북한 전역도 작전 범위에 들어오게 되며, 북한의 핵시설도 전략적 타격 목표에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군은 부대를 전환하는 기간에 미 본토에서 출발하는 F-18C/D 편대(4대)를 일본에 임시 배치해 전투력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장기간 범행 계획하고 죄질도 불량..영구히 격리할 필요 있어
이씨 최후 진술서 “할 말 없다”..피해자 가족 “마지막까지 어떻게 저럴 수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인제에서 아무런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한씨가 숨진 채 발견된 등산로 입구 [촬영 박영서]
한씨가 숨진 채 발견된 등산로 입구 [촬영 박영서]

6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모(23)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장기간 범행을 계획했고, 살인의 죄질도 불량한 만큼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이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청구했다.

반면 이씨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치료감호를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치료감호란 범죄자의 심신 장애가 인정될 경우 치료감호시설에 수용해 치료를 위한 조치를 하는 보안 처분을 뜻한다.

검사는 이씨에 대해 한차례 이뤄진 정신감정 결과 ‘정상’으로 나와 심신미약 감경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감호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씨는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피해자 가족들은 “마지막까지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느냐”며 분노했다.

이씨는 지난 7월 11일 인제군 북면 한 등산로 입구에서 한모(5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도권에 사는 한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등산하고자 이곳을 찾았으나 산에 올라가지 않고 등산로 입구에 세워둔 승용차에 남았고,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정밀감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같은 날 오후 11시께 이씨의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까지 투입했으나 뚜렷한 범행 동기는 나오지 않았고, 정신감정 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

앞서 피해자 가족은 이씨에게 최대한 사형에 가까운 형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해 왔다.

한씨의 여동생(48)은 “우리 마음에선 이미 사형을 내렸어요. 최대한 사형에 가까운 형벌을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두 번 다시는 죄짓는 일을 생각조차 못 하도록 뼈저리게 반성하도록 엄벌을 내려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선고 공판은 내달 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TV 제공]

jlee@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밀린 수당을 받으려던 대구지역 소방관 1천529명이 뒤집힌 법원 판결로 인해 이자까지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6일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 1천529명 소방공무원은 2011년 1심 판결로 받은 밀린 시간 외·휴일수당 원금 110억원에 이자 7억5천만원을 되돌려주게 됐다.

전국으로 치면 1만7천35명, 원금 1천118억원, 이자 277억원이다.

1심 법원은 시간 외 수당과 휴일수당 중복을 인정해 3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급 가지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2014년 고등법원이 이 판결을 뒤집고 2019년 대법원이 고법 판결을 유지하면서, 소방공무원들은 가지급 받은 휴일수당 원금과 연 5% 이자를 반환해야 한다.

지역별 반환 이자액은 서울이 15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56억원, 부산 49억8천만원, 충북 8억2천만원, 대구 7억5천만원 순이다.

이해식 의원은 “수당 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늘어나 소방공무원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지자체가 신속히 협의체를 구성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제공]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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