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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 AFP=뉴스1
(스털링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 AFP=뉴스1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을 사실상 수용했다는 소식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잦아든 게 주효했다.━백신 낭보에 크루즈주 카니발 11% 껑충━24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54.97포인트(1.54%) 뛴 3만46.2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만선을 넘어선 건 출범 이후 124년 역사상 처음이다.파워볼게임

대형주 위주의 S&P 500(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57.82포인트(1.62%) 오른 3635.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6.15포인트(1.31%) 상승한 1만2036.79에 마감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스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대표적 여행주인 크루즈업체 카니발이 11% 넘게 뛰었다. 반면 ‘집콕 수혜주’인 줌은 0.6% 내렸다. 애플은 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 올랐고 테슬라는 6% 뛰었다.

바이든 당선인이 급진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아닌 시장친화적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란 소식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그러나 이날 증시의 최대 상승 동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트윗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에게 필요한 (정권이양)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유하고, 내 팀(백악관)에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바이든 당선인에게로의 정권이양은 막지 않기로 한 셈이다. 미 현지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다우지수의 3만 돌파를 자축한 뒤 질문을 받지 않고 1분 만에 퇴장했다.

美 소비심리, 코로나 재유행에 다시 꽁꽁━미국의 소비심리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다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승장을 막진 못했다.파워볼게임

이날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6.1로, 전월(101.9)보다 악화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97.3(마켓워치 집계)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지수는 전월 106.2에서 105.9로 낮아졌고, 향후 6개월에 대한 미래 기대 지수는 98.2에서 89.5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무려 132.6에 달했다.━수요 회복 기대에 WTI 4% 껑충…금값은 약세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 석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3% 뛴 배럴당 44.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14분 현재 3.8% 상승한 47.8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2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9% 내린 92.15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2.20달러(1.75%) 하락한 180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반도체·자동차 수출기업 중심으로 업황 개선

제조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8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회복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은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아 향후 체감경기가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7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80)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1월(75) 수준을 넘어서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각각 더 많다는 뜻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은은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또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최근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 자동차(9포인트)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가전제품, 전기자재 수요가 늘어난 영향에 전기장비도 1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기업들은 한 달 뒤 기업경기도 좋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장비(+12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 자동차(+9포인트)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74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올해 1월(7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과 소비자의 종합적인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3.2포인트 오른 89.1을 기록했다. 한은이 전날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91.6)보다 6.3포인트 상승한 97.9를 기록했다. 2009년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던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이 안 되던 이달 10∼17일에 이뤄졌다. 최근의 가파른 확산세가 거의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라며 “여전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라 경제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점도 변수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등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제조업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중 환율의 비중은 10월 6.2%에서 11월 7.7%로 커졌다. 11월의 비중은 2018년 4월(8.8%) 이후 가장 컸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25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경영권 방어’ 판단이면 인수 무산
한진그룹 “3자 배정 유상증자, ‘경영상 목적’에 부합” 강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빅딜은 성사될까. 사진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모습. (뉴스1 DB) 2020.1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빅딜은 성사될까. 사진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모습. (뉴스1 DB) 2020.1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첫 분수령을 맞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한진칼을 두고 경영권 분쟁 중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기 위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법원 심문이 25일 열린다.

법원이 KCGI 쪽 손을 들어주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는 백지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항공 산업 재편의 첫 관문이자 최대 고비인 만큼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CGI가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이 이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결과는 늦어도 내달 1일까지는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와 3000억원 규모 교환사채 투자를 유치, 총 8000억원을 확보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마중물로 쓸 계획이다. 산은은 이 과정에서 한진칼의 지분 약 10.6%를 확보하게 된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한진칼이 산은을 상대로 진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의 목적이 경영권 방어와 관련된 것인지 여부다.

KCGI는 산은의 투자가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과 이른바 ‘3자 주주연합’을 구성,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3자 연합은 현재 한진칼 지분 약 46%를 갖고 있다. 산은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한진칼 주주로 들어오면 결국 조 회장에 우호적인 지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3자 연합 측 지분 상당 부분이 희석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KCGI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다면 이번 ‘빅딜’은 무산된다. 산은으로부터 자금 유입이 막히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쓸 자금도 사라진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도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양사 통합은 무산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차선책을 신속히 마련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주 발행이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고, ‘경영상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도 일각에선 제기한다.

반대로 3자 배정 유상증자의 목적이 경영권 방어가 아닌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법원이 보면 인수 작업엔 속도가 날 수 있다.

한진칼 정관에 보면 ‘긴급한 자금조달’, ‘사업상 중요한 자본제휴’를 위해 이사회 결의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 사안에 해당하는지도 법원에 달렸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한진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상법, 자본시장법 등에 적시된 경영상 목적에 부합하는 적법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대법원 역시 경영권 분쟁 상황이라도 경영상 필요가 인정되는 경우 정관이 정한 범위 내에서의 3자 배정 신주발행은 적법하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은 나아가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경우 협력업체를 포함한 10만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법원의 합리적인 판단을 호소했다.

심문 전날까지 양측의 여론전은 계속됐다. KCGI 측이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처분 인용 시에도 항공업 재편은 대출과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 자산매각,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이 가능한데 한진그룹 측이 가능한 대안을 여러 핑계로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진그룹은 반박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연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자본확충이 되지 않을 경우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되는 것은 물론, 면허 취소까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간과하고 있는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 시 거래 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인수는 무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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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내달 1일까지 법원 판단 나올듯
가처분 인용 땐 인수 무산..후폭풍 예고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달린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첫 가처분 심문이 오늘 이뤄진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인수가 무산될 수 있어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5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심문한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날 심문으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수도 있다. 업계에선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KCGI는 대한항공의 인수 결정 직후부터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증에 대한 신주 발행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산은은 양대 항공사 통합을 위해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50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관건은 법원이 이번 신주 발행의 목적을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하느냐다. 상법 제418조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6항에서는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의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 외의 자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살리고 국내 항공산업의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시급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이 산업은행에 대한 3자 배정 유증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불가피하고 적법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KCGI는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제3자에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주주들의 신주 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KCGI의 주장대로 법원이 한진칼의 신주 발행에 대해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고, 시급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아니라 조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할 목적이라고 판단하면 가처분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없다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자금도 확보하기 어렵다.

한진그룹은 전날 반박문을 통해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시 거래 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인수는 무산된다”며 “그로 인한 항공산업의 피해, 일자리 문제 등의 책임은 모두 KCGI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직구 배송대행, 분실·도난 주의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중국 광군절(11.11)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4)때 국내 구매자들이 해외직구(직접구매)한 물품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착하고 있다. 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배송물품을 택배사 차량으로 반출하고 있다. 2017.12.06. mania@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중국 광군절(11.11)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4)때 국내 구매자들이 해외직구(직접구매)한 물품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착하고 있다. 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배송물품을 택배사 차량으로 반출하고 있다. 2017.12.06.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해외 쇼핑몰이 국내로 직접 배송을 해주지 않는 물품을 구매하거나 배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용하는 배송대행 서비스. 최근 해외 쇼핑몰에서 배송대행지로 물건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분실·도난됐다는 소비자 상담 사례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관련 소비자불만은 모두 72건이라고 25일 밝혔다. 2018년과 2019년에 접수된 불만의 47.7%가 해외직구 성수기인 11~1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연말연시 해외직구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해외 쇼핑몰의 ‘주문 상태’에는 배송완료로 돼 있으나 배송대행지에는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물품 수취인의 서명이 배송대행업체 직원의 것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 일부 품목이 누락되거나 빈 상자만 배송되는 사례도 있었다.

오배송 등이 원인일 수 있으나 고가의 물품을 노린 도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피해 사실 관계의 확인이 어렵고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일부 해외 쇼핑몰은 배대지로 배송된 물품의 분실에 대해서는 환불 등을 하지 않는다고 약관에 명시하고 있어 손해를 배상받기는 어렵다.

다만 아마존 등은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 또는 배대지 소재 지역의 경찰에 신고(폴리스리포트)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배상을 해 주는 경우가 있다. 미국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부에나팍 등은 온라인을 통해 폴리스리포트를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배대지로 많이 이용하는 델라웨어와 뉴저지 지역은 온라인으로는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배송대행지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가급적 직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것 ▲분실·도난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해외 현지 경찰에 신고할 것 ▲온라인으로 폴리스리포트를 신청할 수 있는 지역의 배대지를 이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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