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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아직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고려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위, 아스널은 14위를 달리고 있다.파워볼게임

EPL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경기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양 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무리뉴 2년차에 접어든 토트넘은 개막전 이후로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으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이 등장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현 순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5일 사전 인터뷰에서 “토트넘 우리보다 더 많은 승점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보다 더 잘 해왔기 때문에 순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그걸 받아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상승세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어떤 팀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엔 이르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건 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뒤의 각 팀의 순위다. 지금 내가 집중하고 있는 건 이번 경기가 끝난 뒤에 승점 3을 챙겨서 토트넘에 근접하는 것”이라며 토트넘을 경계했다.

이번 경기는 약 9개월 만에 관객들이 EPL 경기에 찾아오는 경기다.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는 없지만 2천 명의 팬들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아르테타는 “우리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고,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과 함께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게 좋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면 더 많은 팬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프로라면 팬들 앞에서는 부담감을 견딜 필요가 있다. 이게 우리의 직업이다. 이 직업이 가진 장점은 우리가 팬들과 함께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 올해 FA 시장 최대어 허경민 ⓒ 한희재 기자
▲ 올해 FA 시장 최대어 허경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는 올해 의지와 상관없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산은 첫 1주일을 어떻게 보냈을까.

두산은 지난 3일 내부 FA 허경민과 오재일, 유희관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리코에이전시 대표와 만났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첫 만남에서는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면,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두산 관계자는 “협상 진도가 나갔다”고 짧게 설명했다.파워볼엔트리

허경민은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고, 오재일은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거포 1루수가 필요한 여러 구단이 탐을 내고 있다. 평소 FA 시장에서는 느긋한 편인 두산도 이들 에이전트와 만남은 속도를 냈다.

4일은 최주환의 에이전트인 브리온컴퍼니 박희진 팀장과 처음 만났다. 최주환 역시 SK 와이번스 등 장타력을 갖춘 2루수가 필요한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산과 최주환 측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고 가볍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다음 주는 김재호, 정수빈, 이용찬 측과 첫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재호는 최근 에이전트를 선임해 첫 만남에는 에이전트와 동석할 예정이다. 정수빈 역시 최근 새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협상할 준비를 마쳤다.

투수 이용찬은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면서 다음 시즌 재평가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찬은 현장의 생각과 달리 FA 신청서를 냈고,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관심을 보인 구단이 있긴 하지만, 부상 전력이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다. 이용찬은 일단 에이전트에게 모든 협상을 일임하고 제주도에서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두산은 이용찬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이어 나간다.

두산이 내부 FA 7명과 한번씩 만나고 나면 ‘선택과 집중’ 전략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처음부터 “늘 그랬듯 오버페이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계속되는 구단 내외부의 관심 속에서도 두산은 조용히 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순리대로 협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행선지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청두 싱청이다.

중국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5일 “서 감독이 청두와 계약을 맺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을 끝으로 수원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생활을 하던 서 감독은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파워볼

서 감독은 수원에서 물러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해외 무대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컸다. 특히 중국 무대 진출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팀을 찾았다. 중국으로 직접 넘어가 현지와 접촉했다. 그러던 중 청두와 공감대가 형성됐다.

올 시즌 스페인 출신의 호세 카를로 그라네로 감독이 이끌던 청두는 아쉽게 4위에 머물며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청두는 중국 축구의 신흥 강호다. 지난 시즌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승격한 청두는 올 시즌 단숨에 4위까지 올랐다. 염원하는 슈퍼리그 승격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고, 그 결과가 서 감독의 영입이었다.

현역시절 A매치 88경기를 소화하는 등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서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에도 성공시대를 이어갔다. ‘명가’ 수원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감독직을 이어가며 2016년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에 진출하며, 갑급리그에는 최근 선전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갑급리그 타 팀 이적이 유력한 김봉길 감독, 네이멍구의 최진한 감독까지 3명의 한국 감독들이 활동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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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플렉센 ⓒ 곽혜미 기자
▲ 크리스 플렉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제 26살인 플렉센에게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뉴욕 메츠 소식을 다루는 ‘어메이징 애비뉴’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2선발로 활약한 크리스 플렉센을 조명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까지 어디든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플렉센은 7월 중순 왼발 골절로 약 2개월 공백이 있었지만, 시즌 21경기에서 8승4패, 116⅔이닝,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의 아쉬움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털어냈다. 5경기(4경기 선발)에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28⅓이닝, 평균자책점 1.91로 맹활약하며 두산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매체는 ‘2020년에는 KBO리그 첫해라 샐러리캡 적용을 받아 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2021년에는 더 큰 금액과 더 긴 기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일본프로야구(NPB) 스카우트들에게도 주목을 받았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과 임원들도 젊은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 선수의 성공을 외면하기 힘들었다. 미국에서도 마이너리그 수준보다 훨씬 확실한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렉센이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로 리그 수준과 커브 활용도를 높인 점을 꼽았다. 매체는 ‘KBO리그 타자와 투수 수준은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사이 어디쯤이다. 플렉센은 메츠 유망주 시절인 2017년 더블A에서 48⅔이닝, 평균자책점 1.66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렉센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직구 평균구속 93.3마일(150.1km)을 기록했다. 올해 KBO리그 투수들의 직구 평균 구속은 87.7마일(141.1km)이었고, 플렉센은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92.6마일(149km)로 평균을 웃돌았다. 여기에 커브 구사율을 높인 게 효과를 봤다. 한국에서는 ‘뜬공 혁명’이 유행한 이후 커브가 직구, 슬라이더 다음 3번째 구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두산으로서는 플렉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시즌 중에도 “지금 플렉센만한 공을 던지는 투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재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플렉센 측에 이미 제안서를 전달했다. 한국에서 한 시즌을 더 뛸지 다른 선택을 할지는 플렉센의 결정에 달려 있다.

플렉센은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초반에는 리그 적응기가 필요하긴 했지만, 배우려는 자세로 한국 야구를 받아들이면서 코치진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 동료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라울 알칸타라와 잘 어울리며 팀 문화에도 무리없이 스며들었다. 가을야구 때 등판이 잦아진 상황에서도 보여준 투지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비웃은 신동수 [현재는 삭제한 신동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KBO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비웃은 신동수 [현재는 삭제한 신동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020년 신인 내야수 신동수(19)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구 관계자는 물론 지역과 장애인, 미성년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

4일 신동수가 SNS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이 야구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SNS는 사적인 공간이고,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이지만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표현이 난무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신동수는 SNS에서 삼성 구단 코치와 선배는 물론이고, 타 구단 선배, 경기 감독관, 심판 등을 모욕했다.

동종업계 종사자를 모욕하는 건,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이는 야구장 안팎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기도 하다.

더 심각한 건, 야구장 밖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다.

특히 신동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시민, 코로나19에도 리그를 운영하고자 애쓴 이들을 모욕했다.

신동수는 SNS에 KBO가 보낸 자가 검침 요청 문자 메시지를 올리며 욕설을 했다.

모두가 숨죽이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리그를 진행하던 7월에는 오전 4시에 술집을 찾은 사진도 올렸다. KBO와 구단이 당부한 방역 수칙을 비웃었다.

연고지 대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연일 사투를 벌인 3월에 ‘지역을 비하하는 글’도 썼다.

이 밖에도 SNS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입에 담지 못한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비하를 했다.

의료진, 일반인을 도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신동수는 2020년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올해 1군에서는 뛰지 못했고, 퓨처스(2군)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그런데도 더 열심히 뛰고, 더 좋은 경력을 쌓은 타 구단 선배를 조롱했다.

삼성 구단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사실 확인이 끝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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