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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편성 이동 ‘전략’과 ‘속내’ 사이, 그 한 끗 차이는 무엇일까.파워볼

12월 21일부터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이하 ‘사랑의 콜센타’)가 목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편성을 이동해 방송된다. 이에 17일부터는 ‘사랑의 콜센타’ 바톤을 받아 ‘미스트롯2’가 목요일 밤을 책임진다.

이번 편성 이동과 관련 누리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이어, 트로트 열풍을 이끄는 ‘사랑의 콜센타’ 인기에 편승해 ‘미스트롯2’을 ‘은근슬쩍’ 묻어가려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편성은 ‘사랑의 콜센타’ ‘미스트롯2’ 모두 ‘트로트’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주 시청자층으로 한다는 점에서 타게팅을 위한 영리한 수법 임에 틀림없다. 기존에 가진 캐시카우를 이용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정보를 숨기는 것과 전략은 다르다. 12월 10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사랑의 콜센타’가 다음 회차부터 월요일로 편성을 변경한다는 안내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무대 중간 ‘사콜 방영시간? 목요일 (밤!) 10시’라는 자막은 ‘사랑의 콜센타’가 계속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는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 사이에서도 방송 시간이 바뀐 게 맞는지, 그대로 목요일 방송인 건지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이 있었다.

‘미스트롯’ 시리즈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두고 TV조선의 부담감은 당연하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그러했듯, 앞선 시리즈 성공은 대중의 집중도를 높이면서도 압박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전략’이 아닌 ‘속내’로 보이게 하는 노림수가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는 지적도 명확하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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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민사린’ 박하선은 ‘며느라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김종성 기자]

▲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의 한 장면
ⓒ 카카오TV

평소 부모님 생신 한 번 제대로 챙기지 않던 아들이 결혼 후 갑자기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전화도 자주 하고, 찾아뵙는 횟수도 늘어난다. 그뿐인가, 생일 등 기념일도 살뜰히 챙긴다. 바람직한 일이지만, 문제는 ‘혼자’서 그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대개 자신의 아내, 그러니까 ‘며느리’를 앞세운다. ‘아들은 결혼만 하면 효자가 된다’는 말에 담긴 함의는 며느리의 대리 효도인 셈이다.파워볼

결혼과 동시에 너무도 당연하다는듯 남편 가족의 식구가 되는 며느리는 시가 식구들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그 불합리한 대리 효도에 적극 동참한다. 시어머니가 입이 닳도록 얘기하는 ‘딸 같은 며느리’가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부당하게 느껴지는 일조차도 기꺼이 나서서 하게 된다. “제가 할게요” “저한테 주세요”, 이런 말들이 시가에서 며느리의 디폴트값이다.  

생각해보면 ‘시월드’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천지다. 이제 막 ‘며느라기(期)’에 진입한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의 주인공 민사린(박하선)도 마찬가지다. 사린은 결혼 후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의 첫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하루 전날 시가로 향한다. 아침부터 일어나 미역국을 끓이고, 잡채 등 여러 음식을 내놓았다. 정작 남편 무구영(권율)은 늦잠을 자고, 생일상을 제안했던 시누이 무미영(최윤라)은 해장하기 바쁘다.

사린은 시가 식구들이 먹을 과일을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하겠다고 나섰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왠지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사이 시가 식구들은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웃음꽃을 피운다. 사린이 느끼는 감정은 자신은 이방인이라는 이질감이다. 그런 사린에게 시어머니는 “이거 우리가 한 개씩 먹어치우자. 남기면 아깝잖니”라며 먹다 남은 키위를 입에 넣어준다.‘딸같은 며느리’의 모순

▲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의 한 장면
ⓒ 카카오TV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며느라기에 갓 접어든 사린은 “나만 잘하면 며느라기 같은 거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 거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 생채기내는 일이 곧 터졌다. 사린은 시부모의 결혼기념일까지 챙기는 열의(!)를 보이지만, 돌아오는 건 신혼 초에 굳이 집을 비우고 출장을 가야하냐는 핀잔이다. 그 이유는 아들의 아침을 차려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파워볼게임

남편이 출장을 다녀왔다는 딸의 말에는 몸보신에 좋은 음식을 해주겠다고 화답하던 시어머니가 ‘딸 같은 며느리’에게는 남편 밥이 중요하다며 출장을 만류한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뿐인가. 남편과 아들에게는 따뜻한 밥을 먹이면서 사린에게는 “우리 이거 먹자”며 아침에 해둔 밥을 주고, 백화점에서 사 온 선물이라며 앞치마를 건넨다. 그렇게 사린은 ‘딸 같은 며느리’의 모순을 깨닫는다. 

“그놈의 딸 같다는 소리 아주 치가 떨린다. 부릴 수 있는 일은 다 부려먹으면서 말끝마다 우리 며느리는 딸 같아서 좋아요. 진짜 딸 같은 게 뭔지 가끔 보여주고 싶다니까. 내가 우리 엄마한테 하는 식으로 한 번 해봐?”

수신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극본 이유정/연출 이광영)는 ’21세기 시월드’를 과장되지 않게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17년 연재 당시 SNS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작품답게 드라마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달 21일 처음 공개된 이후 매회 1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1회 145만, 2회 137만, 3회 143만)

이러한 뜨거운 반향은 결국 공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만큼 <며느라기>는 평범하지만 가혹한 시월드와 그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게 되는 며느리들의 고충을 충실히 그려내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가부장제 하의 시월드는 여전하다. 막장 드라마가 그려내는 것처럼 충격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는 건 아니지만, 사소한 일상 속에서의 차별은 만연하기만 하다.무구영의 어설픈 중립

▲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의 한 장면
ⓒ 카카오TV

<며느라기>는 21세기 시월드는 과거에 비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물론 손윗동서 정혜린(백은혜)처럼 용기있게 며느라기에서 벗어나 할 말을 하는 며느리의 모습도 눈에 띈다. “자식들은 가만히 있고 갓 결혼한 동서만… 다들 너무 했다”며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는 그의 존재는 현실에서는 워너비일 뿐 대다수의 며느리들은 민사린에 가까울 것이다.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은 과연 민사린이 그의 손윗동서가 그랬던 것처럼 과감하게 며느라기를 깰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더 이상 시가 식구들로부터 예쁨받기를 거부하고 할 말은 당당히 하는 며느리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엄마 조금만 기다리세요. 결혼하면 사린이는 다를 거예요. 사린이는 착하니까”라고 확신했던 무구영의 말처럼 착한 며느리로 남게 될까. 

다만, 명절에 시가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아내를 지지했던 형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남편과 교통정리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민사린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무구영은 어설픈 중립을 지키며 민사린을 통한 대리 효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삿날의 풍경과 갈등을 그려낼 <며느리가> 4회가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종성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버락킴’ 그리고 ‘너의길을가라'(https://wanderingpoet.tistory.com)에도 실렸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이 새 소속사에서 도약을 준비한다.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은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인 엘디스토리에 둥지를 틀었다. 세 사람 외에도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허송연 홍예슬 김규종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김여운 조준호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이 뜻을 함께 했다.

유세윤 장동민 등은 10년 넘게 함께 일해 온 매니저와 다시 손잡으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들을 비롯해 다수의 MC 및 예능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온 이동열 엘디스토리 대표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던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의리를 지켜 뜻을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향후 엘디스토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발전과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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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멤버 규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2월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그룹 슈퍼주니어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프로페셔널 한 예능감으로 형님학교를 접수해 15년의 연차를 증명했다. 특히나 형님들 각자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형좌의 게임’이 펼쳐지자 슈퍼주니어는 다채로운 입담으로 형님들을 쥐락펴락해 긴장감을 더했다.

은혁은 멤버 규현의 ‘숙소 지킴이’ 역할을 폭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바로 규현이 숙소 생활을 가장 오래한 아이돌 멤버라는 것. 이에 대해 당사자인 규현은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은혁은 “숙소 터줏대감은 맞지만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한다”라며 귀여운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규현은 나한테 말도 없이 개인 스케줄을 모두 숙소에서 소화한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때 규현은 촌철살인 같은 말을 남겼고, 은혁은 곧바로 수긍하며 규현에게 화해의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9시 방송. (사진=JT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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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출연진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KBS 제공
‘북유럽’ 출연진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KBS 제공

‘북유럽’ 출연진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누구일까.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 팀은 11일 오전 유튜브와 SNS로 생중계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김숙은 “라미란 씨의 집에 자주 놀러갔는데 책장을 본 적이 없더라. 연기를 잘 하는 분이라 어떤 책을 보는지 궁금하다. 최강희 씨도 다독을 하는 분이라 어릴 때부터 책을 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가능하다면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 씨의 책장을 꼭 가보고 싶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알고 있다. 그걸 떠나서 보아 씨의 20년 활동 행적이 책장에 고스란히 있을 것 같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김중혁 작가는 “10명 정도 모시고 싶은 분이 있다. 제일 모시고 싶은 분은 손열음 씨다. 책을 한 권 내셨는데 정말 재밌다. 이렇게 글도 잘 쓰고 음악도 잘 하는 분은 책을 많이 읽으셨을 것 같더라. 꼭 한 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소유 씨와 취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북유럽’에 나오고 싶다더라. 토크쇼다보니 연예인이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책장 공개라는 콘셉트라 더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북유럽’은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들을 깨워, 필요한 지역에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북폐소생 프로젝트’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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